제주에서 운영되는 노인복지시설 중 가장 오랜 전통의 시설로서 체계적인 노인복지사업의 노하우와 함께 제주특별자치도 노인복지역사와 함께 하고 있다. 1956년 11월 7일 재단법인을 조건으로 제주양로원 법인설립 인가[재단법인 제주양로원]를 받고 1957년 1월 19일 무의탁노인 26명을 수용하여 개원했다. 하지만 당시의 행정적인 서류가 남아있지 않아 현재 행정문서상 법인 설립일은 1957년 4월 13일, 시설 설치일은 1957년 5월 24일로 표기·사용되고 있다.

재단법인 제주양로원은 설립당시 제주시 삼도동에 세워졌다가 1978년 7월에 영평동으로 이전했고, 1991년 2월 28일 현재의 제주시 도평동으로 다시 옮겨졌다.

재단법인으로 출발한 제주양로원은 1973년 2월 24일 사회복지법인 제주양로원으로 변경되었고 1991년 7월 1일 사회복지법인 자연동산, 1994년 7월 22일 현재의 운영법인 사회복지법인 불교자비원으로 변경되었다. 그리고 1992년 3월부터 양로사업과 함께 노인요양사업을 병행하여 제주양로원과 함께 제주요양원이 운영되고 있으며 2004년 9월 15일 재가복지시설인 제주노인복지센터를 설치하게 되었다. 그리고 현재 도내유일의 통합적[재가복지와 주거복지, 의료복지] 노인복지사업을 관리 운영하며 어르신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다.

사회복지법인 불교자비원의 설립이념에 따라 사회복지사업법 제2조 1항 및 노인복지법 제4장(노인복지시설의 설치),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제6장(장기요양기관)에 의한 노인복지시설 및 장기요양기관을 설치하여 건강정도에 따라 시설급여와 재가급여를 제공하며, 일상생활에 필요한 주거와 급식, 의료와 재활, 호스피스와 장례지원서비스 등을 제공한다.